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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 따르면 그녀의 대변인 샐리 모리슨은 이날 성명을 통해 엘리자베스 테일로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세다스시나이 병원에서 울혈성 심부전증으로 숨졌다고 발표했다.
대변인은 "리즈(엘리자베스의 애칭)는 모든 자녀들이 임종을 지키는 가운데 평화롭게 숨졌다"며 "최근 합병증으로 고생했지만 상태가 안정적이어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애석하게도 결국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지난 달 2004년부터 앓아온 울혈성 심부전증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또 2009년에는 심장판막 수술을 받았으며 1997년에는 뇌종양 수술을 받기도 했었다.
그녀는 1932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어릴 시절부터 뛰어난 미모로 주목받았다. 10세 때인 1942년 영화 `귀로`로 데뷔했으며 이후 `젊은이의 양지`(1951), `자이언트`(1956), `클레오파트라`(1963), `버터필드 8`(1960),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1966) 등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이 가운데 `버터필드 8`과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전설적인 여배우로 명성을 떨쳤다.
뿐만 아니라 결혼과 이혼을 반복하며 무려 여덟 차례의 결혼으로 유명세를 치렀다. 일과 사랑에 열정적인 그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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