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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신인' 스트라스버그, ML 데뷔전에서 14K 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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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10.06.09 10:25:59
▲ 워싱턴 내셔널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괴물신인'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줬다.

스트라스버그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내셔널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첫 선발 등판에 나서 삼진을 무려 14개나 잡는 괴력을 발휘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스트라스버그는 역대 신인 사상 최고액인 1567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워싱턴에 입단한 최고 유망주. 대학생 신분으로 유일하게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미국 대표팀에 참가했던 스트라스버그는 마이너리그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1.08의 호성적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왜 그가 '괴물신인'으로 주목받는지 잘 드러났다. 스트라스버그는 이날 피츠버그 타자들을 상대로 7이닝 동안 안타를 단 4개만 허용하고 삼진을 무려 14개나 잡는 괴력을 발휘했다. 14탈삼진은 워싱턴 구단 역사상 투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이었다.

그가 허용한 2실점은 4회초 델윈 영에게 허용한 투런홈런이었다. 2사 주자 3루 상황에서 2구째 90마일짜리 체인지업을 던진다는 것이 그만 홈런으로 연결됐다. 스트라스버그는 이날 내준 피안타 4개 가운데 3개를 4회말에 내줬다.

4회말을 제외하고는 완벽에 가까운 호투였다. 최고 100마일에 이르는 강속구를 두 번이나 던졌고 99마일 짜리 강속구도 여러차례나 뿌렸다. 여기에 80마일대 초반의 커브와 90마일 안팎의 체인지업이 조화를 이루면서 피츠버그 타자들의 방망이는 잇따라 헛돌았다.

스트라스버그는 6회초와 7회초에는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는 위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워싱턴은 스트라스버그의 눈부신 데뷔전 역투와 6회말에 터진 애덤 던, 조쉬 윌링엄의 백투백 홈런에 힘입어 피츠버그를 5-2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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