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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범母, "이렇게라도 끝날 수 있어 홀가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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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영 기자I 2010.03.01 19:10:38
▲2PM 팬연합 '언더그라운드'가 1일 오후 알림란에 게재한 '2PM 영구탈퇴' 조치에 관한 재범 가족의 입장글.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재범의 어머니가 아들을 대신해 '2PM 영구탈퇴' 조치에 관한 입장을 전했다.

재범의 2PM 탈퇴를 반대하는 팬연합인 '언더그라운드'는 1일 자신들의 홈페이지 알림란에 '언더그라운드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재범의 모친 말을 빌어 가족의 입장을 팬들에 알렸다.

이 글에서 언더그라운드 측은 "2월25일 JYP가 재범군의 영구탈퇴를 공지한 후 기획사의 무책임하고 비인간적인 처사에 맞대응하고자 했었다"며 "하지만 6개월동안 각종 루머와 상처로 힘든 시간을 보낸 재범 군과 재범 군의 가족 분들이 더 이상 이슈가 되는 것을 원치 않고, 이 또한 시간이 흐르면 상처가 아물지 않겠냐며 그 어떤 대응도 바라지 않아 저희도 그에 따르기로 했다"고 전했다.

언더그라운드 측은 이어 '재범군의 어머님께서 팬 분들께 드리는 전언'이라며 재범 모친의 직접 입장도 덧붙여 게재했다.

이 글에 따르면 재범의 어머니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해주시구요. 가끔씩 관심 가지고 지켜보시라 말씀 드려 주세요. 온갖 루머에 충분히 절망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의젓한 모습 보여주는 재범이를 보고 저희는 절망보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어요. 모든 팬분들께 감사드려요. 너무너무 수고 많으셨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 마음 팬분들에게 꼭 전해주시고 팬분들의 마음에 상처, 하루빨리 치유될 수 있도록 기도할게요. 우리 재범이 믿어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해요. 재범이에게는 결코 좋지 않은 결말이지만 이렇게라도 이 사건이 끝날 수 있어서 마음은 홀가분 하네요"라고 덧붙였다.

재범의 모친은 "이 일을 끝으로 더 이상 우리 재범이가 좋지 않은 일로 이슈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2PM 동생들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재범이 때문에 그 아이들도, 가족들도 마음 고생 많았을 거예요"라는 당부를 끝으로 글을 갈음했다.

한편, 재범은 지난 해 9월 한국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여 그룹을 자진탈퇴, 가족이 있는 미국으로 떠났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달 25일 "재범의 복귀를 준비했으나 본인이 개인적으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고백해 전속계약을 해지했다"고 재범의 2PM 영구 탈퇴를 공식 발표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2PM 여섯멤버와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달 27일 이 문제와 관련 팬들과 간담회를 갖고 의견 조율에 나섰으나 "재범 사생활 문제는 덮어줄 수 없는 사안이었다"며 "재범 복귀는 불가하다"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해 팬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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