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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해부터 정신질환을 앓었고 지난 1월 행방불명됐다. 경찰과 지인들의 도움으로 고인을 찾아왔지만 결국 숨진채 발견됐다.
유족은 “걱정을 해준 팬들에게 늦게 알리게 돼 죄송하다”라며 “고인은 평소 즐거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활동에 임해왔다. 지금까지의 사랑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이타가키 미즈키는 그룹 M!LK의 전 멤버로, 2020년 1월 31일에 그룹을 졸업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영화 ‘사채꾼 우시지마 Part2’로 연기를 시작해 ‘아오하라이드’, ‘클로버’, ‘솔로몬의 위증’, ‘히비키 -HIBIKI-’, ‘핫기믹 걸 미츠 보이’, ‘고스트 마스터’, ‘가슴이 떨리는 건 너 때문’, ‘네가 떨어뜨린 푸른 하늘’, ‘하이앤로우 더 워스트 크로스’ 드라마 ‘수리검전대 닌닌저’, ‘꽃 타오르다’, ‘알리바이를 깨드립니다’, ‘그 인연, 전해드립니다’, ‘사내 매리지 허니’, ‘FAKE MOTION -단 하나의 소원-’, ‘별이 되고 싶었던 너와’, ‘기린이 온다’, ‘잘되지 않는 두 사람’, ‘언럭키 걸’, ‘슈퍼 리치’, ‘히루’, ‘드롭’, ‘정직 부동산’, ‘블랙 걸즈 토크’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해 활동을 펼치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소속사였던 스타더스트프로모션에서 프로필이 삭제되고 공식 팬클럽도 폐쇄돼 다양한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고인은 10살의 나이에 스카우트돼 스타더스트프로모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비보가 전해진 후 영화 ‘고스트 마스터’의 극본가 구스노 이치로는 “쿠터를 마음껏 즐기고 연기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추모했으며, 배우 쿠보타 마사타카도 “명복을 빈다”라며 고인을 추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