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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은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에서 결승전 인생곡 미션에 임했다.
이날 김소연은 인생곡으로 금잔디의 ‘일편단심’을 선곡했고 “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준우승을 하면서 알아보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칭찬을 많이 해주셨는데 생각만큼 제가 설 수 있는 무대는 그렇게 많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김소연은 활동 중 진로까지 고민했다고 밝히며 “늘 그 자리에서 저를 기다리고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제가 이 길을 포기하지 않고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힘들 때 늘 힘이 됐던 팬분들과 가족에게 이 노래로 보답하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상큼한 미소와 깜찍한 안무, 제스처로 무대를 장악한 김소연은 간드러진 목소리와 안정된 가창력으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소연의 무대가 끝난 후 김연자는 “쉬운 노래가 아닌데 소연 씨가 갖고 있는 색깔에 딱 맞는 노래가 아닌가 하며 굉장히 만족하며 들었다”고 밝혔다.
주영훈은 “늘 웃고 있다. 이 무대를 가장 잘 즐기는 참가자 같다”며 “모든 대중, 관중을 기분 좋게 한다는 것은 굉장한 장점이다. 김소연 씨의 표정이 온 국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기분 좋은 가수가 될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최종 순위가 발표됐다. 김소연은 마스터 총점 1445점을 받아 7위, 온라인 점수 508.37점으로 4위를 기록했고 이를 합산한 중간 합산 점수 1953.37점으로 4위에 올랐다. 이어 실시간 문자 투표에서 189.77점을 받았고 최종 합산 점수 2143.14점으로 최종 6위에 올랐다.
김소연은 어린 시절 동요대회 금상, 호주한인대회 1등, MBC ‘트로트의 민족’ 준우승까지 거머쥐며 탁월한 보컬 실력의 챔피언으로 사랑받고 있다. EP 앨범 ‘또또’와 디지털 싱글 ‘국가대표’로도 전 연령대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