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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 최종라운드 순연…이경훈 톱10 도전

주미희 기자I 2024.03.04 10:00:16

현지 날짜 월요일에 우승자 결정
5개 홀 남긴 이경훈 올 시즌 첫 톱10 노려

4일 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 갤러리들이 비를 피해 이동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총상금 900만 달러) 최종 라운드가 악천후로 인해 현지 날짜 월요일에 끝난다.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리조트(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는 폭우로 인해 지연을 거듭하다가 선수 대부분이 경기를 마치지 못해, 우승자는 현지 날짜 월요일에 탄생하게 됐다.

대회장에는 번개를 동반한 5cm에 가까운 많은 비가 내렸고, 3시간 30분 동안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마지막 조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셰인 라우리(아일랜드)는 5홀만 돈 뒤 필드를 떠나야 했다.

오스틴 에크로트(미국)는 7번홀까지 2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로 선두에 오른 채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에릭 반 루옌(남아공)은 8언더파 맹타를 몰아친 뒤 경기를 끝내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 단독 2위에 올랐다. 다음날까지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지난주 나이트클럽 경비원으로 투잡을 뛰다가 PGA 투어 멕시코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해 큰 화제를 모은 제이크 냅(미국)도 15번홀까지 5타를 줄이고 합계 13언더파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33)이 6타를 줄이고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해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13번홀까지 2언더파를 치며 합계 10언더파 공동 16위를 기록 중인 이경훈(33)은 다음날 재개되는 최종 라운드에서 톱10 진입에 다시 도전한다.

김주형(22)은 5타를 잃고 최종 합계 2언더파 282타 공동 62위로 대회를 마쳤고, 김성현(26)도 1타를 잃고 1오버파 285타 공동 67위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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