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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명은 오는 20일 오후 4시 첫 방송 예정인 케이블채널 다문화TV ‘이창명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 MC를 맡았다. 이창명은 최근 충남 금산에서 첫 촬영을 마쳤다.
이창명은 15일 이데일리에 “내 이름을 걸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15년만”이라고 설명했다. 이창명이 자신의 이름이 제목에 들어간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은 2007년 KBSN에서 방송한 ‘이창명의 사생결단’이 마지막이었다.
‘이창명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는 이창명이 실로폰을 들고 거리를 돌아다니며 만난 사람들에게 노래를 부르게 하고 사는 이야기를 듣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이창명은 KBS PD 출신인 박태호 다문화TV 제작총괄대표와 인연으로 ‘이창명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에 출연하게 됐다. 박태호 PD가 지난 2006년 KBS1 ‘전국노래자랑’의 ‘뉴욕 특집’ 촬영 당시 이창명이 실로폰을 들고 뉴욕 거리를 헤집고 다녔는데 당시 너무 재미있었던 기억이 난다며 이창명에게 다시 함께 방송할 것을 제안해 출연이 성사됐다. 가수 이미리가 이창명과 함께 진행자로 나선다.
이창명은 “첫 촬영지였던 금산은 내 고향이기도 하다. 현지 관공서에서는 18년 전에 만났던 분들이 승진해 아직도 일하고 계셔서 반갑게 해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많은 사람들과 만나 살아가는 이야기와 노래를 전달하며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높여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