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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새로고침 ‘체인지 데이즈’ 시즌2는 나이와 직업, 연애 기간은 서로 다르지만 각양각색의 이유로 이별의 문턱에 서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 연인들이 함께 여행하며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 지난회에서 김혜연 김태완, 민효기 최윤슬 커플이 데이트 중 서로 다른 연애 성향과 소통 방식으로 대화를 할수록 오해를 쌓아가 고구마 같은 답답함과 안타까움을 남겼던 터.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연인과의 심도 있는 대화를 통해 관계에 급격한 변화를 겪는 커플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솔직한 대화가 부족한 것이 고민이었던 김도형 김지유 커플은 그간 묵혀왔던 감정을 둘만의 데이트를 통해 쏟아낼 계획. 잠수이별을 했다는 죄책감으로 바라는 점을 속 시원히 말하지 못했던 김지유가 드디어 애인과 180도 다른 입장을 솔직히 표현하기 시작한다. 남자친구 김도형이 나이, 고향, 직업까지 여러 공통점을 지닌 김혜연과 금세 친밀해지자 불안감을 느꼈던 그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묻기 시작하더니 어느 때보다 거침없는 사이다 같은 감정 표현을 하는 것. 김지유는 김혜연에 대한 김도형의 감정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과거 잠수이별로 끝났던 김도형과의 연애를 다시 반추하고, “3년 전의 나는 행복하지 않았어”라고 자신의 입장을 당당히 고백한다고. 가슴 속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기 시작한 김지유와 애인과의 진솔한 대화를 바라던 김도형이 이번 데이트를 통해 관계를 더욱 개선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반면 이정훈과 최희현은 그간의 안정적이어 보였던 모습과는 달리 눈물의 데이트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시리게 한다. 이정훈의 아이돌 활동으로 5년차 장기연애를 해왔음에도 둘만의 추억을 많이 남기지 못했던 이들은, 이제 이정훈의 군 입대를 앞두고 연애를 지속할 수 있을지 고민 중이다. 군대라는 현실의 벽을 마주하고 고민 중이던 이들은 이날 처음으로 불안하고 혼란스러운 속내를 드러낼 예정이다. 늘 밝고 씩씩한 모습이었던 최희현이 이정훈과 대화 중 결국 눈물을 참지 못해, 이를 지켜보던 MC들이 “짠하다” “제일 마음 아프다” “둘 다 이해된다”라며 안타까워했다고. 과연 두 사람이 왜 데이트 중 눈물까지 흘릴 수밖에 없었는지, 심도 있는 대화 끝에 어떤 결론으로 향할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연인과의 데이트를 끝내고 요동치는 감정에 고민하는 커플들에게 깜짝 놀랄만한 새로운 소식이 전해질 예정. 4일 목요일 오후 7시 공개될 ‘체인지 데이즈’ 시즌2 10회에 대한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