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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원 동생이자 대만 가수 겸 배우 서희제는 최근 현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언니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했을 때 ‘구준엽은 아니지’라고 물어봤다. 언니의 기쁨과 감동의 표정을 보며 놀랐지만 기쁠 수밖에 없었다”며 “언니가 구준엽에게 얼마나 깊은 마음을 갖고 있는지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개인적인 이야기라서 많은 얘기를 할 순 없지만, 언니와 구준엽은 가장 사랑했을 때 헤어져야 했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깊은 후회를 남기고 있었다”덧붙였다..
서희원과 서희제는 2살 터울로 대만 연예계를 대표하는 ‘자매 스타’다.
서희원은 구준엽이 그룹 클론으로 대만에서 인기리에 활동했을 당시 그와 1년 여 간 열애했다. 하지만 스타들의 열애에 부정적인 인식을 갖던 당시 한국의 사회 분위기와 소속사의 극렬한 반대로 인해 구준엽은 서희원에게 이별을 고할 수밖에 없었다. 서희원은 클론 팬들로부터 심한 악성 댓글 공격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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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동생 서희제는 함께 분노하며 “언니가 왜 구준엽과 열애설이 휘말렸다는 이유로 클론 팬들에게 이런 공격을 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언니는 잘못한 게 없다. 클론의 소속사 사장이 좋은 사람이 아니다. 언니 혼자서 이 모든 상황을 감당해야 한다”고 꼬집기도 했다.
한편 서희원과 구준엽은 지난달 8일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해 부부가 됐다. 이후 구준엽은 대만으로 건너가 서희원과 재회했고, 지난 28일 대만에서도 혼인신고 절차를 마무리 해 20년 만에 부부의 연을 맺어 사랑의 결실을 이뤘다. 서희원은 현재 대만에 있는 집을 정리하고 전남편 슬하에 낳은 자녀 2명과 한국에서 생활할 계획인 것으로도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