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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53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2.8%, 분당 최고 시청률은 15%를 달성했다. 이날 방송은 TOP6와 언니6가 화끈한 한판 승부를 펼치는 ‘센언니 특집’으로 꾸며졌다.
먼저 TOP6가 상큼한 오렌지빛 슈트를 갖춰 입고 스튜디오를 환하게 밝힌 데 이어, 언니6 박주희, 김다나, 주미, 하이량, 김명선, 소유미가 카리스마를 한껏 발산하며 등장했다. 소유미는 “장민호와 ‘내 귀의 캔디’의 댄스 파트너였다”라고 밝혀 기대를 모았고, 두 사람은 과거 기억을 떠올리며 ‘내 귀의 캔디’ 무대를 이끌어 현장의 흥을 돋웠다. 곧이어 TOP6와 언니6의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된 가운데, 장민호가 부드러운 미소와 파워풀한 가창력을 장착한 채 ‘갑이야’ 무대를 선보여 98점으로 선공을 날렸다. 이에 맞선 하이량이 특유의 허스키한 음색과 감성으로 ‘무인도’를 불렀지만 92점을 받아 TOP6가 1승을 챙겼다. 영탁과 김다나가 대결을 펼친 2라운드에서 영탁은 소유미의 ‘알랑가 몰라’를 사랑스러운 무대로 선보이며 95점을 획득했고, 영탁과 맞선 김다나는 시원한 가창력으로 ‘막걸리 한 잔’을 완성하며 최고점 100점을 얻는, 대 반전을 이뤄냈다.
TOP6와 언니6가 1대 1 동점으로 접전을 벌이던 중 이찬원은 ‘당연하지’ 게임으로 주미에게 기선제압을 날려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잠깐’으로 신나는 분위기를 형성하며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했지만, 91점으로 다소 아쉬운 점수를 챙겼던 터. 주미는 화려한 꺾기 기술과 간드러진 목소리로 ‘사랑가’를 열창, 93점을 받아 단 2점 차이로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진 각 팀 대표 두 명의 유닛 대결에서는 TOP6 영탁, 정동원이 출격해 “저희는 정말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저희들만의 추억과 이야기를 노래에 녹여봤다”라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두 사람은 ‘산다는 건 다 그런 게 아니겠니’를 두 사람의 이야기로 개사해 부르며 깜찍한 율동과 함께 귀여운 무대를 탄생시켰고 그 결과 100점을 획득, 얼싸안고 기뻐했다. 언니6 김다나, 김명선은 ‘그녀와의 이별’을 선곡, 점핑 트램펄린 위에서 김명선이 김다나를 목말 태운 채 노래를 부르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현장을 압도했지만 93점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다음으로는 김희재와 김명선이 맞붙었고, 김희재는 특유의 아름다운 미성으로 ‘갈바람’을 선보여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이며 96점을 얻었다. ‘무정’을 선택한 김명선은 모두의 흥을 폭발시키는 신나는 무대를 이뤄냈지만 95점을 얻어 단 1점 차로 김희재가 승리했다. 이어 임영웅과 박주희의 대결에서 임영웅은 ‘내 마음 별과 같이’를 묵직한 중저음의 힐링 보이스로 듣는 이들의 감성을 건드리며 94점을 맞았다. 박주희는 장민호의 ‘대박날테다’로 청량감 넘치는 무대를 만들며 100점을 기록, ‘갓주희’를 외치게 했다. 마지막으로 정동원과 소유미, 막내들의 대결에서 정동원은 잔잔한 선율 위에 부드러운 음색을 얹은 ‘지붕’으로 스튜디오를 촉촉이 적시며 98점을 달성,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소유미가 ‘못생기게 만들어주세요’로 상큼한 매력을 터트렸지만 95점을 받아 정동원이 승리를 가져갔다. 더불어 유닛 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영탁과 정동원이 럭키박스에서 ‘플러스 2승’을 뽑으면서, TOP6가 최종 승리를 차지했다.
한편 TV조선 ‘사랑의 콜센타’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