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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민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말을 못해서 가만히 있는 게 아니고 대응할 가치가 없어서 가만히 있는 거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박수민은 707부대 출신이자, 유튜브 채널 ‘박중사’를 운영 중인 유튜버다. 최근 채널A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에 출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강철부대’ 측은 13일 “박수민이 개인적인 문제로 하차한다. 출연 분량을 편집할 예정”이라며 갑작스러운 하차 소식을 전했다.
최근 MBC ‘실화탐사대’는 “제707 특수임무단 출신의 남성, 박XX 중사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다. 박 중사에게 피해를 입으셨거나 박 중사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이 있으시면 아래 연락처로 연락 부탁드린다. 신원에 대한 보호는 철저히 해드리겠다”며 제보를 받았다.
이후 ‘실화탐사대’ 측은 14일 방송 예고 보도자료를 통해 “특수부대 출신의 예비역들이 모여 최고의 부대를 가리는 예능에 출연 중이던 A중사가 수많은 여성의 특정 신체부위 사진과 동영상을 갖고 있으며 여자친구에게도 요구했다. 또 주변인들에게 자신의 사진첩을 자랑처럼 보여주고 다녔다”고 했다.
MBC에 따르면 A중사는 한 음란물 유포 사이트에서 여자친구의 특정 신체부위를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A중사의 고향 지인, 같은 부대 출신 전우 등의 제보를 받았다”고 밝혀 이목을 모았다.
해당 소식이 알려진 후, 일각에서는 ‘실화탐사대’에서 언급한 A중사가 ‘강철부대’를 하차한 박수민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박수민은 즉각 반박하며 심경을 우회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