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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우승자 존슨, 챔피언스 디너 메뉴는 스테이크와 생선요리

주영로 기자I 2021.04.02 08:52:59
더스틴 존슨이 공개한 마스터스 챔피언스 디너 메뉴. (사진=더스틴 존슨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가을의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더스틴 존슨(미국)이 마스터스 ‘챔피언스 디너’로 스테이크와 일본식 된장을 바른 생선요리를 대접하기로 했다.

존슨은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마스터스 개막에 앞서 화요일 저녁에 열리는 챔피언스 디너 메뉴를 공개했다. 존슨이 공개한 메뉴는 빵으로 싼 소세지와 랍스터 그리고 스테이크와 생선요리 등이다. 특별하기보다 미국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에피타이저를 시작으로 두 가지 코스 요리를 더 제공하고 스테이크와 생선요리를 메인으로 정했다.

존슨은 지난해 11월 열린 마스터스에서 처음 우승했다.

마스터스는 개막에 앞서 전년도 우승자가 역대 우승자와 가족을 초대해 저녁을 대접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2019년 우승자 타이거 우즈는 스테이크와 치킨 파히타, 초밥과 생선회 등을 준비했다.

챔피언스 디너는 전년도 우승자의 주최로 열리지만, 비용은 마스터스 조직위원회가 부담한다.

1952년 벤 호건이 대회 개막에 앞서 식사를 대접한 것이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다. 챔피언스 디너 메뉴를 정하는 전통은 1986년 우승자인 베른하르트 랑거가 독일식 돈가스를 대접하면서 시작됐다.

마스터스에서 아직 한국인 우승자가 나오지 않았으나 임성재(23)는 우승하면 갈비를 대접하겠다고 했고, 최경주(51)는 청국장을 메뉴로 내놓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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