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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연말특집 2탄이 꾸려졌다. 이날 방송에선 오승은의 깨복쟁이 친구 브이원 강현수가 함께 여행했다. 깨복쟁이 친구란 허물없는 친구라는 뜻의 전라도 방언으로, 그동안 불청을 애청하던 청춘들의 친구를 초대해 여행하기로 한 것.
이날 여행은 ‘신진사십대’ 여행으로 꾸며져 구본승, 최민용, 김부용, 한정수, 강경헌, 안혜경, 오승은이 함께했다.
구본승은 본의 아니게 대장이 돼 청춘들이 만든 요리들을 확인했다. 고참들이 사라져 약간은 어수선한 모습을 보이는 청춘들에 구본승이 수습에 나섰고, 더불어 즉석 동창회가 열린 단국대 3인방 강경헌, 오승은, 강현수의 무아지경 대화에 식사 개회사로 화제를 전환하며 리더 면모를 뽐냈다. 한정수, 김부용은 지친듯한 구본승의 모습에 “왕관의 무게가 무겁다”, “무게를 견뎌라”고 몰아가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식사를 마친 강현수가 청춘들의 요청에 자신의 대표곡 ‘그런가 봐요’를 열창하며 환호를 자아냈다. 그때 구본승이 스카이(SKY)로 활동했던 故 최진영의 곡 ‘영원’에 강현수가 래퍼로 참여했음을 언급했다. 이에 강현수가 구본승과 ‘영원’을 함께 불렀다.
구본승은 특히 ‘영원’을 부르다 울먹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구본승이 故 최진영에 대해 “형을 군대에서 처음 만났다”고 털어놓는 모습이 다음 주로 예고되며 두 사람의 인연에 대해 시선이 집중됐다.
한편 SBS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