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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엘체의 에스타디오 마누엘 마르티네스 발레로에서 열린 엘체와 2020~21시즌 라리가 7라운드 원정 경기에 후반 29분 토니 라토의 만회골을 도왔다.
발렌시아가 전반에만 2골을 내줘 0-2로 뒤진 가운데 벤치를 지키던 이강인은 후반 23분 호세 가야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들어간지 6분 만인 후반 29분 날카로운 스루패스로 팀 동료 라토의 골을 도왔다. 올 시즌 3번째 도움이었다.
이강인은 2분 뒤 날카로운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활약에도 불구, 1-2로 패해 3연패를 당했다. 발렌시아는 전반 19분 호산 페르난데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한데 이어 전반 37분 피델에게 추가 골을 내줬다. 3연패를 당한 발렌시아는 13위(승점 7)에 그쳤다.
한편,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종료 후 이강인에게 평점 7.1을 줬다. 교체 투입됐음에도 7.8점을 받은 수비수 티에히 코헤이아에 이어 발렌시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