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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켄드는 최근 미국의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위켄드는 어셔가 2011년 자신의 믹스 테이프 ‘하우스 오브 벌룬’(House of Balloons)을 듣고 모방해서 곡 ‘클라이맥스’를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곡 ‘하우스 오브 벌룬’은 전적으로 팝 음악의 소리를 바꾸었는데, 내가 어셔의 ‘클라이맥스’ 음반을 들었을 때 ‘이거 완전 우리 노래잖아’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처음에는 이 사실을 알고 화가 났지만 지금은 복잡한 심경을 느낀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위켄드는 “사실 (어셔가 내 음악을 따라했다는 것은) 엄청나게 기분 좋은 일”이라며 “나는 내가 옳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동시에 화가 났다. 하지만 시간이 좀 더 흐른 뒤에는 그게 좋은 일이었음을 깨달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그는 코로나19 팬더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내놓은 최근 앨범 ‘애프터 아워즈’(After Hours)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팬들은 그 앨범을 기다려오고 있었고 나는 이 앨범을 발매해야 한다고 느꼈다. 현재 상황에서 상업적 성공은 축복이다. 상황이 불리하기 때문이다. 음악 스트리밍은 10% 줄어들었고 가게들은 문 닫았으며 사람들은 콘서트에 가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신경쓰지 않는다. 나는 이것이 내 팬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 떄문에”라고 소신을 밝혔습니다.
한편 위켄드는 지난 3일 새 앨범 ‘애프터 아워즈’를 발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