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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은 2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의 에어 디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케냐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세네갈은 조별리그 2승 1패 승점 6점으로 16강행 티켓을 따냈다.
24개국이 참가해 6개 조로 나눠 경쟁하는 이번 네이션스 컵에서는 각 조 1, 2위 12개 팀과 3위를 차지한 6개 팀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에 오른다. 세네갈은 C조 2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안착했다. 세네갈은 16강에서 우간다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세네갈은 아프리카 국가 중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23위)이 가장 높다. 그러나 세네갈은 이날 케냐를 상대로 어려움을 겪었다. 세네갈은 경기를 압도했지만 마무리 부족으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세네갈에는 사디오 마네(리버풀)가 있었다. 마네는 전반 29분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후반에 멀티골을 터뜨리며 세네갈에 승리를 선물했다. 세네갈은 후반 18분 이스마일라 사르의 선제골과 26분과 33분에 터진 마네의 연속골로 3-0 승리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