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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3출루에 성공한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42(33타수 8안타)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두 번째 타석인 3회말에는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았고 후속 타자 노마르 마자라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추신수가 클리블랜드 우완 마이크 클리빈저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6회말 직선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 다시 한 번 볼넷을 골라냈고 3출루를 완성했다. 추신수는 8회 루그네드 오도어의 좌월 3점포로 홈을 밟았고 시범경기 득점은 6개로 늘었다.
경기는 텍사스의 7-3 승리로 끝났다. 텍사스는 1회초 2점을 먼저 내줬지만 2회부터 5회까지 꾸준하게 득점을 쌓은 뒤 8회 3점을 더하며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