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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남’ 폭군 여진구 사망…충격 전개에 9.5% 자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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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 기자I 2019.01.30 08:31:41
사진=‘왕이 된 남자’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왕이 된 남자’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9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월화 미니시리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연출 김희원) 8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9.5%, 최고 10.8%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tvN 타깃(남녀2049) 시청률 또한 평균 3.9% 최고 4.6%를 기록했다.(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선 광대 하선(여진구 분)이 구사일생해 궁으로 돌아오고, 다시금 약물중독 증세로 쓰러진 폭군 이헌(여진구 분)이 도승지 이규(김상경 분)의 손에 최후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흙구덩이 속에서 비참하게 죽을 뻔했던 하선은 살고자 하는 의지와 호위무사 장무영(윤종석 분)의 도움으로 목숨을 부지했다. 앞서 이헌으로부터 하선이 죽었다는 증좌를 가져오라는 명을 받은 무영은 하선에게 도망치라고 충고했지만, 하선은 ‘목숨보다 중한 것이 그곳에 있다’며 중전 소운(이세영 분)을 위해 죽음을 각오를 하고 궁으로 향했다.

그 시각 이규는 이헌이 남기고 간 비망기(임금의 명령이나 의견을 적어서 승지에게 전하던 문서)를 읽고 경악했다. 중전을 폐출하고 사약을 내리라는 어명이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이헌의 끝을 모르는 폭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달이 났다. 이헌이 약물중독 증세로 정신을 잃고 쓰러진 것. 이에 이규는 비로소 진짜 임금인 이헌을 저버릴 결심을 했다. 이규는 비망기를 태우고, 쓰러진 이헌을 궁 밖으로 내보내기 용이하도록 대비(장영남 분)를 유폐하는 등 신속하게 상황을 정리했다. 하지만 며칠 후는 임금의 탄일로, 만약 궁 안에 임금이 없다면 들통날 수밖에 없는 상황. 무영은 이규에게 하선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고 그 길로 하선은 다시 입궐했다.

대전으로 돌아온 하선은 자신을 사지로 내몬 이규에게 설움을 터뜨렸고, 이규는 살아서 돌아오길 바랐다며 처음으로 하선 앞에서 자신의 속내를 꺼내 놨다. 이에 하선은 “힘을 갖고 싶소. 목숨보다 소중한 사람을 지킬 수 있는 그런 힘을 가진 진짜 임금이 되고 싶소”라고 말했고, 이규는 하선을 진짜 임금으로 세우겠다는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왕이 된 남자’ 방송화면 캡처
이규는 각오를 행동에 옮겼다. 이헌의 탄일, 이규는 이헌의 은신처에 방문해 손수 해체탕(미역국)을 올린 뒤 바닷가 나들이를 청했다. 그리고 나서 이헌에게 독을 탄 생일주를 올렸다. 이규의 충심을 철썩 같이 믿어온 이헌은 배신감에 몸부림쳤다. 불가피한 선택임을 강조하는 이규 앞에서 이헌은 끝내 숨을 거뒀다.

다시 임금 노릇을 시작한 하선은 변해버린 지아비 때문에 혼란스러워하는 소운을 안심시키며 애틋한 사랑을 키웠다. 이헌의 신임을 발판 삼아 국정을 장악하려는 간신 신치수(권해효 분)의 뒤통수를 치며 시청자에게 통쾌한 재미를 선사했다. 대비와 진평군(이무생 분)이 역모를 도모하고 대전 지밀 김상궁(민지아 분)이 임금의 옥체에 수상한 점이 있음을 감지하는가 하면, 하선이 광대놀음을 하던 시절 인연이 있는 김지봉(유형관 분)이 신치수에게 용안을 닮은 광대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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