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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노래교실에서 살아 숨쉬는 성인가요 트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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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우 기자I 2018.01.31 08:00:00

노래교실은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하는 트로트의 매력이 크게 어필하는 곳
트로트 가수들에게 노래교실은 홍보를 위해 챙겨야 할 시장



[이데일리 이준우 PD] KBS1 ‘아침마당’의 ‘스타 노래강사와 함께 음치 탈출 대작전’ 코너에 출연한 노래강사 겸 작곡가 송광호가 경기도 구리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매주 한번씩 진행하는 노래교실. 강의 시작을 전후해 300개 좌석은 어느 새 빼곡히 들어찼다. 수강생은 40~70대로 중장년층이 주류였다.

장민호 ‘7번 국도’, 성진우 ‘하얀미소’, 이애란 ‘백년의 길’, 지나유 ‘사랑아 반갑다’, 진해성 ‘사랑반 눈물반’으로 흥겨운 트로트 메들리가 이어졌다.

가수 손빈의 ‘그물’을 300여명이 입을 모아 목청껏 불러젖혔다. 빠르게 리듬이 반복되는 후렴구 ‘너도 걸려 나도 걸려 모두 다 걸렸네’를 부를 때는 자지러진 웃음도 터져나왔다. 모두 앉아 있었지만 노래를 부를 때는 흥이 넘치는 듯 어깨를 흔들어댔다. ‘

노래교실은 지치고 상처받은 대중의 마음을 위로하는 트로트 가사의 매력이 크게 어필하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수강생들에게는 노래교실이 자녀와 소통을 하게 해주는 계기도 제공한다. 트로트 가수들에게 그런 노래교실은 노래 홍보를 위해 반드시 챙겨야 할 시장이다. 트로트 가수들에게 방송을 통한 신곡 홍보 기회가 갈수록 줄어드는 상황에서 노래교실은 중요한 마케팅 수단이 되고 있다.

이날 초대가수로 장민호가 무대에 올랐다. 장민호는 ‘7번 국도’를 직접 부르며 노래교실에 흥을 더했다. 노래교실이 끝난 이후에는 수강생들과 사진을 찍었다. 장민호와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10여명이 줄을 섰다. 아이돌 가수의 팬미팅을 연상케 했다.

장민호는 “노래를 즐기고 싶어하는 중장년층과 신곡을 알려야 하는 트로트 가수에게 노래교실은 ‘윈-윈’의 장소”라며 “노래교실 수강생들은 직접 등록을 하고 노래가 좋아서 오는 분들이기 때문에 마음이 열려 있다. 가수가 노래를 하기에 좋다. 공감대도 쉽게 형성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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