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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28일까지 수원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4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C조에 편성됐다. 방글라데시(46-20 승), 인도(35-23 승), 아랍에미리트(UAE, 21-20 승)를 차례로 꺾고, 조별예선 3전 전승으로 결선리그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서 조별예선을 통과한 8개팀은 2개 그룹으로 나뉘어 다시 한 번 리그전을 진행한다.
C조 1위 한국을 비롯해 이란(A조 1위), 오만(B조 2위), 사우디아라비아(D조 2위)가 결선 1그룹에 배정되었고, 결선 2그룹에는 일본(A조 2위), 바레인(B조 1위), UAE(C조 2위), 카타르(D조 1위)가 배정됐다.
4강 진출과 동시에 대회 상위 4팀에게 주어지는 제26회 독일-덴마크 세계남자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한국은 22일 오후 5시, 오만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이란(23일 오후 7시), 사우디아라비아(24일 오후 5시)와 차례로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은 같은 그룹에 편성된 세 팀을 상대로 모두 역대전적(오만-4승, 이란-9승 1무 2패, 사우디아라비아-8승 3패 / 친선경기 제외)에서 앞서고 있다. 하지만 중동국가들의 전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점에서 쉽게 승부를 점치기 어렵다.
한국 남자대표팀의 결선리그 3경기는 모두 KBSN스포츠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네이버스포츠, 대한핸드볼협회 공식 페이스북 및 유튜브 등 인터넷 중계를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