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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의 아지트를 채우기 위한 ‘지인 득템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아지트에 필요한 물건을 지인들을 통해 공수해야 했고, 유재석과 지석진은 팀을 이뤄 조우종의 집을 급습했다.
마침 녹화 당일은 조우종은 정다은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리기 불과 일주일 전이었다. 두 사람은 지난 16일 5년 열애에 종지부를 찍고 백년가약을 맺었다.
신접살림은 조우종이 살고 있던 집에 차리게 되는 만큼, 자연스럽게 두 사람의 신혼집 역시 공개됐다.
집 구경을 끝낸 유재석은 조우종에게 “갑자기 결혼을 하느냐”고 날카롭게 질문을 했고, 그는 “혹시 ‘한밤의 TV연예’시냐”고 말하며 진땀을 흘렸다.
이어 유재석은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고, 미션인 득템을 위해 신혼집을 탐색하던 중 신부를 생각해 가구를 바꿔야 한다며 TV와 냉장고 등을 노렸다.
하지만 조우종은 “결혼식이 일주일 정도 남았는데..”라며 유재석과 지석진을 철벽 방어했다. 결국 조우종은 버너와 러그를 사용하지 않는다며 흔쾌히 넘겨줬다.
이에 유재석 지석진 역시 “사랑이 촉촉한 가습기를 선물하겠다”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