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웨인 루니(31)가 중국프로축구 구단의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
중국프로축구 베이징 궈안의 루오 닝 명예회장은 9일 중국의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번 시즌 시작할 때 루니에게 접근을 했다. 그러나 그는 ‘맨유에 남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루오 닝 회장은 “루니는 프리미어리그에 남고 싶어하는 열망이 컸다”며 영입에 실패한 이유를 설명했다.
베이징 궈안은 중국 슈퍼리그에서 5위로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에 지난 5월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을 경질한 궈안은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 출신인 카를로스 둥가를 접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