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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는 16일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개그맨 박수홍, 배우 이규한, 그룹 라붐의 솔빈, 개그맨 양세찬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등장 후 자신의 앞으로 지나가는 벌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출연진은 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이 가운데 유재석의 시선은 박나래의 가슴 쪽으로 향했다.
유재석은 “아니 죄송한데 벌레가…”라며 박나래의 가슴 윗부분에 붙은 벌레를 떼어주려고 했다. 이에 옆에 있던 박수홍은 유재석의 손을 낚아채며 “뭐하는 거야!”라고 제지했다. 런닝맨 멤버 김종국은 자신의 앞에 있던 캐리어를 번쩍 들고 덤비기도 했다.
유재석은 그런 멤버들의 모습에 당황하며 “아니 벌레가 있어가지고”라며 웃었다.
한바탕 소동 끝에 박나래는 가슴에 붙은 벌레를 스스로 퇴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