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14일 그 이후' 오태경 "소아성애자? 감 안왔다, 이유는..."

박종민 기자I 2014.04.29 09:51:39
△ 배우 오태경이 캐릭터를 처음 접했을 때의 심경을 얘기했다. / 사진= SBS ‘신의 선물 그 이후’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배우 오태경이 ‘신의 선물-14일’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SBS ‘신의 선물 14일 그 이후’에서는 배우들의 인터뷰와 촬영장 뒷얘기가 대거 공개됐다. 극 중 소아성애자 연쇄살인범으로 출연해 섬뜩한 연기를 펼친 오태경은 처음 캐릭터를 접하고 난처해했다고 밝혔다.

오태경은 “감독님과 작가님으로부터 극 중 배역이 사이코패스에 소아성애자 성향이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들었다. 감이 안 오더라. 접해보지 못했던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촬영 시작 때도 감독님이 이런 역할을 맡아 이미지가 망가진다고 자신을 탓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래서 ‘연기 못 한다고 욕만 안 먹으면 다행’이라고 말씀드렸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연기 후 더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이보영과 강성진의 액션신 고충과 CG 촬영 장면 이야기도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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