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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방' 700만 이어 '베를린' 500만 '축포'

최은영 기자I 2013.02.13 11:09:23
‘7번방의 선물’과 ‘베를린’.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 영화 ‘베를린’이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를린’은 전날 31만4009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503만7311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개봉해 14일 만의 성과다.

‘베를린’의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500만 관객 도달까지 흥행속도는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빨랐으며, 이는 지난해 1000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기록 역시 4일 앞당긴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500만 관객 돌파까지 18일이 걸렸다.

‘베를린’과 더불어 한국영화의 저력을 보여온 ‘7번방의 선물’ 역시 같은 날 700만 고지를 넘어섰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7번방의 선물’은 17일 만인 지난 8일 500만, 10일 600만 관객을 넘긴 데 이어 다시 이틀 만에 700만 관객동원 축포를 쏘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12일까지 누적관객수는 730만5352명.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1000만 관객 동원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날 할리우드 액션영화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는 12만2598명, 김윤석 주연의 ‘남쪽으로 튀어’는 7만3943명의 관객을 동원해 3, 4위를 기록했다. 지난 6일 같은 날 개봉한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는 누적관객 98만5031명을, ‘남쪽으로 튀어’는 63만886명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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