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추월' 허각·지아-카라-걸스데이 각축 '치열'

김은구 기자I 2012.08.28 10:15:58
허각과 지아, 카라, 걸스데이(위부터)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싸이를 잡아라!’

‘강남스타일’ 싸이를 추월하기 위한 다른 가수들의 각축이 치열하다.

지난달 15일 ‘강남스타일’이 발표된 후 50일 가까이 지났다. ‘강남스타일’이 흥겨운 음악과 코믹한 뮤직비디오, ‘말춤’ 퍼포먼스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기세가 누그러질 시점이 됐다.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국내 각 음악사이트 차트는 싸이와 다른 가수들의 혼전이 벌어지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현재 허각과 지아가 듀엣 호흡을 맞춘 ‘아이 니드 유’(I Need You)가 멜론과 엠넷 실시간 차트 1위다. ‘강남스타일’과 카라의 미니 5집 타이틀곡 ‘판도라’는 두 사이트에서 모두 각각 2, 3위다. 멜론에서는 씨스타의 ‘러빙유’가 4위, 보아의 ‘온리 원’이 5위이며 엠넷에서는 두 노래가 순위를 맞바꿨다.

핑클의 ‘블루레인’을 걸스데이가 리메이크한 ‘블루레인 2012’, 씨엔블루 이종현의 ‘내 사랑아’가 멜론에서 각각 6, 7위에 올라 있어 눈길을 끈다. ‘내 사랑아’는 엠넷 6위다.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는 ‘블루레인 2012’가 1위에 올랐다. 걸스데이의 도약을 엿볼 수 있는 성적이다. 그 뒤를 제국의 아이들 ‘피닉스’와 카라 ‘판도라’가 잇고 있다. ‘강남스타일’은 4위, ‘아이 니드 유’는 5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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