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1월 10일자 28면에 게재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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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의 건축 실력은 나날이 발전했다. 방송 초기에는 집짓는 데만 며칠씩 소요되던 것이 최근에 들어서는 하루로 단축됐다. 완공 시간은 줄었지만 기능은 향상됐다. 지난 6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에서는 마루가 도입된 집이 선을 보이기도 했다.
처음부터 평탄했던 것은 아니다. 처음 병만족(族)이 정착했던 아프리카 나미비아 악어섬에서는 집짓는 데만 꼬박 4일이 걸렸다. 초기 구상대로 되지도 않았다. 뱀 등을 피하기 위해 바닥을 높이려 했지만 마땅한 재료가 조달되지 않아 뜻대로 되지 않았다.
그래도 악어섬에서는 화장실을 건립하는 등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함바족에게 선물한 어린이집은 달인의 명예회복을 도왔다. 어린이집을 짓는 동안 달인은 기둥에 매달려 지붕을 이는 신기술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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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에는 별채를 뚝딱 만들어 더위에 대응했다. 섭시 45도를 육박하는 날씨 속에 지붕만을 얹어 직사광선을 피했다. 비를 피하는 집과 더위를 피하는 집이 용도별로 나뉘었다.
코로와이족의 건축술은 달인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코로와이족은 지상 40m 위에 집을 짓는 부족. 열대의 습도를 피하기 위한 그네들의 지혜다. 김병만 역시 이 양식을 적극 수용, 마루가 있는 `럭셔리` 하우스를 제작했다.
한편 병만족은 오는 3월께 툰드라 지역에서 새로운 생존기를 쓸 예정이다. 오지와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건축의 달인이 어떤 시행착오 끝에 새로운 건축미를 만들어낼지 `정글의 법칙` 또하나의 볼거리다.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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