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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배우 이민호가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28일 종영하는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를 통해서다.
이민호는 세 번째 주연 드라마 `시티헌터`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스스로 증명했다. `시티헌터`는 동명의 만화 원작을 모티브로 한 작품. 원작의 주인공 사에바 료가 워낙 매력적인 캐릭터였기 때문에 이민호가 주연을 맡은 데 대한 기대만큼 우려도 컸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민호가 연기한 이윤성은 이러한 우려를 씻기에 충분했다. `시티헌터`는 액션을 기반으로 하지만 그 속에 멜로와 코믹,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를 담고 있다. 이민호는 다양한 장르를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 이민호식 `시티헌터`를 창조하는 데 성공했다.
`시티헌터`는 사실상 이민호의 드라마라 칭할 만 하다. 제목에서 드러나듯 `시티헌터`는 도시의 사냥꾼이 어떻게 성장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주된 줄거리다. 시티헌터 역할을 맡은 이민호의 촬영 분량이 많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
이민호가 앞서 주연을 맡았던 `꽃보다 남자`나 `개인의 취향` 등은 김현중이나 구혜선, 손예진 등 극을 함께 이끌어갈 배우들이 있었다. 그러나 `시티헌터`는 사실상 이민호가 홀로 극을 이끌어가야 했다. 여주인공 김나나 역의 박민영이 "이민호의 분량이 많아 편하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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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가 중반을 넘어서면서부터 `시티헌터`는 촬영 일정이 급박해졌고 그 부담은 고스란히 이민호에게 전가됐다. 3일을 꼬박 새가며 촬영이 이어진 것도 예삿일이었다.
그러나 진혁 PD와 스태프, 박민영 등 동료 배우들과의 호흡 속에 `시티헌터`는 시청률 20%에 육박할 정도로 성장했다. 화제작 MBC `최고의 사랑`과 맞편성되며 첫방송 시청률이 10.5%(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다.
`배우`로서 이민호의 성장세도 가팔랐다. `시티헌터` 이전의 이민호는 `신인`이란 느낌이 강했던 것이 사실. 그러나 이민호는 `시티헌터`를 통해 이런 꼬리표를 일정부분 떼냈다. 대체적으로 "이민호의 연기가 많이 발전했다"는 품평이 많다.
이민호의 한 측근은 "`시티헌터`는 이민호로서도 모험이었다. 극을 이끌어야한다는 생각에 부담감이 상당했다"며 "그러나 연기적인 부분에서 많은 발전을 이룬 것도 사실이다. 원톱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고 많은 시나리오가 들어오고 있는데 연기의 스펙트럼이 넓어졌다는 점에서 `시티헌터`는 성공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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