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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 故 곽지균 감독 사망소식에 "거짓말 마라"

김영환 기자I 2010.05.26 11:12:58
▲ 지현우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배우 지현우가 지난 25일 숨진 채 발견된 고(故) 곽지균 감독의 사망소식에 망연자실해 했다. 

팬미팅을 겸한 공연차 일본에 체류 중인 지현우는 26일 오전 소속사로부터 곽 감독의 소식을 전해 듣고 몇 번을 "거짓말 하지 말라" 되물으며 그의 죽음을 부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현우는 "지금 당장에라도 찾아뵙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며 곽 감독에 대한 애틋한 정을 보였다.
 
지현우는 곽 감독이 2006년 연출했던 `사랑하니까 괜찮아`로 고인과 인연을 맺었다. 이 영화는 지현우의 영화 데뷔작이자 이제는 곽 감독의 유작이 됐다. 
 
지현우는 "늘 밝고 아이템이 많으셨다"며 "영화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던 분"이라고 곽 감독을 회상하며 비통함을 달랬다.

고 곽지균 감독은 25일 대전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유서 등을 미루어 신세를 비관 자살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곽 감독은 1986년 `겨울 나그네`로 데뷔 `젊은 날의 초상` 등의 대표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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