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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 '부자의 탄생'으로 시청률 恨풀이

김용운 기자I 2010.03.17 10:29:48
▲ 지현우

[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지현우가 KBS 2TV 월화드라마 '부자의 탄생'에 출연하며 시청률에 맺힌 한을 풀고 있다.

지현우는 지난 1일 첫 방송된 '부자의 탄생'에서 주인공 최석봉 역을 맡아 지난해 '천하무적 이평강' 이후 3개월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지현우는 지금까지 '오버 더 레인보우' 및 '메리대구 공방전'과 '달콤한 나의 도시' 및 '천하무적 이평강' 등의 주중 드라마에 주인공으로 출연했지만 번번히 한 자릿수 시청률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주연 운에 비해 시청률 운이 없었던 것.

전작인 '천하무적 이평강'은 MBC '선덕여왕'에 밀렸으며 '메리대구 공방전'은 SBS '쩐의 전쟁'과 맞붙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자의 탄생'은 방송 6회만에 시청률 17.7%(TNms 기준)를 돌파하며 월화드라마 시청률 경쟁에서 1위에 올랐다. 지현우가 주연으로 출연한 주중 드라마 중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라선 것은 '부자의 탄생'이 처음이다.

지현우는 '부자의 탄생' 제작발표회 당시 "드라마 주연작이 대부분 상대적으로 시청률 운이 없었다"며 "'부자의 탄생'으로 시청률에서 웃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고 그 바람을 이뤘다.

'부자의 탄생'은 '재벌은 피가 아니라 노력'이라는 주제 하에 재벌 아빠를 찾으며 스스로 후계자 수업 중인 '무늬만 재벌남 '최석봉과 유산만 4000억이 넘는 상속녀이지만 절약정신이 투철한 '생계형 재벌녀' 이신미(이보영 분)의 좌충우돌을 담은 드라마다.

지현우, 이보영 외에 이시영, 남궁민 등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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