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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보아와 동방신기가 일본의 한 뮤직비디오 어워즈 댄스 부문에 나란히 후보자로 이름을 올려 화제다.
보아와 동방신기는 각각 ‘잇 유 업’(Eat You Up)과 ‘주문-미로틱’으로 일본 최대의 음악 위성 채널 스페이스 샤워 TV가 주최하는 ‘뮤직비디오 어워즈 09’(Music Video Awards 09, 이하 MVA) 댄스비디오 부문(Choreograph Video) 후보에 올라 피할 수 없는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됐다.
보아의 ‘잇 유 업’ 뮤직비디오는 각기 다른 감독에 의해 한국과 미국 버전으로 제작됐으나 MVA 후보작으로는 차은택 감독의 작품이 선정됐다.
MVA는 지난 1996년 시작돼 2003년부터는 일본의 무도관에서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는 현지의 인기 뮤직비디오 시상식 중 하나다.
댄스 비디오 부문에는 보아와 동방신기 외에도 퍼퓸, 쿠루리, 카토 미리야 등 일본 정상급 가수들이 후보에 오른 상태다.
같은 소속사 선후배로 일본시장에 진출, 각별한 인연을 잇고 있는 보아와 동방신기가 일본의 쟁쟁한 가수들을 제치고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을지,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이다.
한편, 여자 뮤직비디오 부문에는 ‘뉴 룩 프롬 60s 70s 80s’ 아무로 나미에와 ‘허트 스테이션’ 우타다 히카루가 올라 눈길을 끌었다.
스페이스 샤워 TV의 MVA 시상식은 오는 3월 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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