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성공수첩]3.장우혁-열정으로 위기 극복한 스타

▲ 장우혁

[이데일리 SPN 윤경철기자] 날카로운 눈매의 장우혁도 만만찮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갖고 있었다.

장우혁은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 사업이 부도났다. 그 전까지만 해도 아버지는 제법 큰 공장을 경영하고 있어 경제적으로 어려움 없이 자랐다. 우혁은 갑작스레 기울어 가는 집안 사정에 의기소침했다. 그는 나중에 “집안 형편도 어려워졌지만 무엇보다 집안 분위기가 어두워진 게 가장 감당하기 힘들었다”고 당시를 말했다.

집안이 몰락하자 장우혁은 좋아하던 춤도 그만둘 생각을 했다. 안 그래도 마음이 어두운 부모 속도 모르고 춤만 추는 모습을 보여줄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러나 춤에 대한 열정을 완전히 접을 수 없어서 부모가 보지 않을 때 틈틈이 TV를 보며 가수들의 춤동작을 따라 했다.

신시사이저를 다룰 줄 알아 화성악을 배우며 작곡 공부도 틈틈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