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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양민혁이 실내 훈련장에서 웨이트 트레이닝하는 장면을 공개했는데, ‘캡틴’ 손흥민이 이를 지켜보는 모습이 화제다.
손흥민은 14살 어린 양민혁을 먼발치에서 흐뭇한 표정으로 지켜봤다.
양민혁은 2024년 강원FC에서 고교생 신분으로 K리그 38경기 12골 6도움을 기록,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는 등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지난 7월 토트넘 입단을 조기 확정한 양민혁은 후반기를 강원에서 보낸 뒤 내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팀에 일찍 적응하기를 원한 토트넘의 요청으로 지난 16일 런던으로 출국했다.
이날 양민혁은 토트넘 훈련복 차림으로 홋스퍼 웨이에서 코어 프로그램 등 실내 훈련을 진행했다. 양민혁은 내년 1월 1일 이후부터 공식전에 출전할 수 있다. 2015년 손흥민이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처음으로 ‘한국인 듀오’가 함께 뛰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리그 11위 토트넘은 23일 오전 1시 30분 선두 리버풀과 홈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