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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방송되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김진경의 결혼식 현장이 깜짝 공개된다.
김진경은 국가대표 수문장 김승규와 결혼, 6월의 신부가 됐다. 경기 전 멤버들은 “무려 국가대표 사위가 생겼다. 결혼 선물로 우승컵만 한 게 어딨겠냐”며 ‘구척장신’다운 축하와 우승 각오를 다졌다.
특히 예고편에서 공개된 하석주 감독과의 프러포즈 세리머니가 화제를 모았던 바. 이번 방송에서 김진경과 김승규의 깜짝 결혼식 현장까지 그려진다. 결혼 축하보다 결승 축하를 더 듣고 싶다는 ‘구척장신’의 바주카포 김진경이 보여줄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골때녀’에서는 ‘FC스트리밍파이터’와 ‘FC구척장신’이 펼치는 제2회 SBS컵대회 4강 두 번째 경기가 공개된다.
이번 경기는 팀 승률 1위로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FC스트리밍파이터’와 초대 컵대회 준우승에 이어 이번엔 우승을 노리는 ‘FC구척장신’이 펼치는 경기로, ‘골때녀’의 신흥 원수지간이 벌이는 세 번째 리벤지 매치업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스트리밍파이터’와 ‘구척장신’은 이전 제1회 SBS컵대회와 제4회 슈퍼리그 경기에서 서로 한 번씩 승패를 주고받은 전적이 있는 만큼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제1회 컵대회 조별 예선에서 4대 0이라는 잔인한 스코어를 기록하며 ‘스밍파’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준 구척장신과 지난 시즌 슈퍼리그 예선전에서 2대 1로 설욕에 성공한 ‘스트리밍파이터’. 과연 단 하나 남은 제2회 SBS컵대회 결승행 티켓을 거머쥘 팀은 누가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구척장신’ 하석주 감독은 이번 경기를 대비해, 멤버들에게 개별 극약처방을 내리며 명의 ‘하준’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공격수 이현이와 허경희에게는 체력 증진을 위해 하루 40분 유산소 처방을, 나머지 멤버들에겐 빌드업 패스와 슈팅·헤딩 훈련을 시키며 멤버들의 능력치를 끌어 올렸다.
최근 경기와 훈련으로 양팔 부상 상태인 골키퍼 요요는 ‘구척장신’ 특유의 악바리 정신으로 킥 연습과 빌드업 연습에 집중했고, ‘골때녀’의 최강 허슬 플레이어 허경희는 집에서 연습장까지 자전거로 출퇴근하며 체력 증진에 몰두했다. 특히 체력까지 업그레이드된 허경희는 4대 0의 악몽을 다시 한번 보여주겠다며 “포트트릭을 하겠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 최강병기 ‘헐란드’ 허경희를 100% 활용할 예정이라는 ‘구척장신’이 과연 초대 컵대회 준우승에 이어 또 한 번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골때녀’는 19일 오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