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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방송된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29회에서는 파라과이, 캐나다, 오스트리아 등 각기 다른 3대륙의 ‘ 선넘팸’들이 흥미로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의 스튜디오 게스트로는 호주 출신 샘 해밍턴, 브라질 출신 카를로스, 오스트리아 출신 케이디가 출연해 각국에 관련한 심층적인 소개와 입담을 선보였다.
앞서 잘츠부르크 ‘임영웅 버스킹’을 진행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오스트리아 선넘팸’ 차서율X후강원이 등장했다. 이들은 “‘스위스 박서방’ 박매버릭의 ‘영탁 투어’를 재미있게 봤다”며, 박매버릭에게서 영감을 받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 비엔나로 향해 ‘임영웅 맞춤 투어’에 돌입했다.
‘임영웅 깃발’까지 손수 제작해 비엔나에 입성한 이들은 피아커(쌍두마차)를 타고 슈테 성당과 호프부르크 왕궁을 돌았는데, 투어 도중 ‘영웅 광장’이 등장하자 즉석에서 ‘사랑은 늘 도망가’를 부르며 임영웅을 소환했다.
또 이들은 자신들을 지켜보는 사람들에게 임영웅만의 ‘건행’(건강과 행복) 인사법을 전파하는가 하면, 마부에게 임영웅을 영업한 뒤 마차 한쪽에 임영웅 깃발을 꽂았다.
피아커 투어 이후로는 세계적인 한식 셰프 김소희의 레스토랑에 방문했다. 이들은 임영웅의 포토카드를 꺼내 촬영한 뒤 비빔밥 먹방에 나섰다. 김소희 셰프에게 임영웅 깃발을 선물한 후 커피 마니아로 알려진 임영웅을 생각하며 비엔나 3대 카페로 향했다.
서빙 직원에게도 ‘건행’을 소개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안정환은 “이쯤 되면 임영웅 씨를 문신으로 새겨보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놀이공원인 프라터에 도착해, 사방이 뚫려 있는 ‘꽃 관람차’ 위에서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열창했다. 후강원의 열정에 안정환은 “임영웅 씨가 영상 편지 한 번 보내주면 좋겠다”며 혀를 내둘렀다. 유세윤은 “‘그만하세요’도 좋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선 넘은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