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AA는 홍콩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도쿄국제영화제가 아시아영화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2013년 설립한 조직이다. 매년 ‘아시아필름어워즈’를 개최해 아시아영화산업을 일구어 온 영화인과 그들의 작품을 기념하고 축하해왔다.
아시아영화엑설런스상은 아시아영화산업과 문화 전반에 걸쳐 뛰어난 업적을 이룬 아시아영화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올해는 배우 2명을 수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첫번째 수상자로 발표한 이영애는 그간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2000), ‘봄날은 간다’(2001), ‘친절한 금자씨’(2005), ‘나를 찾아줘’(2019) 등을 통해 관객과 만났다. 최근에는 드라마 ‘마에스트라’에 출연했다. 후속작인 드라마 ‘대장금’ 후속작인 ‘의녀 대장금’이다.
박광수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이영애는 많은 젊은 배우들에게 여전히 귀감이 되고 있다”며 “그가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 작품으로 계속해서 선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영애는 “아시아영화엑설런스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앞으로 아시아의 다양한 영화제작자분들과도 함께 일할 기회가 생기길 기대하고, 이를 통해 한국영화와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더욱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17회 아시아필름어워즈’는 10일 홍콩시취센터에서 열린다. AFAA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영애는 시상식 현장에 참석해 4일 공개되는 아시아영화엑설런스상의 또 다른 수상자와 함께 시상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