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오전 8시에 방영되는 MBC every1 ‘미술랭 가이드’ 2화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박물관 중 하나인 바티칸 박물관을 소개한다.
바티칸 박물관의 대표작,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에 대한 설명을 듣던 이현이는 “미켈란젤로는 알고 보니 외계인이 아니냐”며 감탄한다. 또한 바티칸 박물관의 시작이 된 작품 ‘라오콘 군상’은 포도밭이라는 매우 뜻밖의 장소에서 발견됐다.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거장 미켈란젤로도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라오쿤 군상’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는 정우철 도슨트가 공개할 예정이다.
30여 년간 도공과 화공의 1인 2역을 담당하며 도자회화 발전에 기여해 온 오만철 작가는 예술가의 혼과 장인 정신을 모두 갖추었다고 이야기한다. 최근에는 옻칠 회화까지 접목시켜 연구 중이라는 그는 “아마 옻칠 도자회화 연구는 제가 세계 최초이지 않을까”라며 남다른 자부심을 보인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 중국, 영국, 호주 등 해외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라는 오만철 작가는 특히 2019년 영국 전통 올림피아 앤드 앤티크 페어에 참가했을 당시 첫날 모든 작품이 완판됐다.
한국 미술계의 이름을 드높인 오만철 작가는 도자회화를 하다 보니 여러 가지 사명감이 생겨 우리의 산수와 달항아리, 청자, 청화백자를 비롯한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 전도사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오만철 작가는 ‘미술랭 가이드’ 스튜디오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는 동양화 퍼포먼스를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진은 “오만철 작가가 펼치는 백의 풍습 라이브 퍼포먼스부터 바티칸 박물관의 꿀팁, 대표작까지 재미있는 미술 이야기를 만나보길 바란다”고 전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