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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우즈가 자신의 코스 디자인 회사 TGR와 함께 미국 유타주의 마르셀라 클럽 설계를 맡았다”고 8일 전했다.
골프채널은 “이는 우즈가 최초로 산악지형 코스를 설계하는 것”이라며 “이곳은 유타주에서 가장 긴 코스 중 하나로 8000야드 이상이 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우즈는 “더없이 흥분되는 프로젝트를 맡았다. 유타는 골프, 스키, 자전거, 하이킹, 낚시 등 사계절 내내 야외에서 활동할 수 있는 좋은 날씨를 가진 곳”이라며 “이렇게 특별한 장소에서 코스를 설계하게 돼 기쁘다. 현대적인 호화로움과 마르셀라 클럽이 지향하는 바를 아우르는, 세계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코스로 만드는 것이 나의 의도”라고 밝혔다.
마르셀라 클럽 측은 나중에 추가할 18홀 코스도 우즈에게 설계를 맡겨, 36홀로 조성한다. 또한 단 500명에만 풀 회원권을 제공하는 최고급 골프클럽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골프채널은 덧붙였다. 완공은 오는 2025년이다.
우즈는 텍사스 휴스턴 인근의 프라이빗 코스인 블루잭 내셔널, 미국 미주리주의 페인스 밸리, 멕시코의 엘 카르도날 앳 디아만테 등의 코스를 설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