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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은 사리치를 하나원큐 K리그1 2022 10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사리치는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 울산현대 경기에서 결승 골을 터뜨려 수원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사리치는 후반 18분 염기훈과 정승원을 거쳐 연결된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사리치는 이날 경기에서 득점 외에도 중원에서 볼을 소유하고 수비에 적극 가담하는 등 위치를 가리지 않고 맹활약했다. 수원은 사라치의 활약에 힘입아 최근 7경기 연속 무승 수렁에서 탈출했다.
10라운드 베스트 팀은 제주유나이티드다. 제주는 어린이날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경기에서 조나탄 링과 제르소의 연속 골에 힘입어 4경기 만에 승리했다.
10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어린이날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다. 인천은 이명주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수원FC는 김현, 이승우의 연속 골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인천은 후반 종료 직전 무고사가 동점 골을 넣어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양 팀은 총 슈팅 24개, 유효슈팅 13개를 만드는 등 팽팽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며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K리그2 13라운드 MVP는 경남FC 티아고다. 티아고는 3일(화) 오후 7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그리너스와 경남FC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경남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안산과 경남의 경기는 베스트 매치로도 선정됐다. 경남은 치열한 공방전 끝에 후반 종료 직전 티아고가 결승 골을 넣어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연승을 기록한 경남은 13라운드 베스트팀에도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