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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MBN ‘고딩엄빠’ 측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상황 파악 중”이라며 “추후 입장 전달드리겠다”고 전했다.
지난 10일 ‘고딩엄빠’에 출연한 A양의 남편 B군은 수원가정법원 안산지청으로부터 A양의 접근금지 결정을 받았음을 공개했다. B군이 공개한 임시 조치 결정문에 따르면 A양은 오는 6월 4일까지 B군에게 접근할 수 없다.
B군은 해당 사건 당일 A양이 계속 시비를 걸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양의 휴대폰 소리가 너무 커서 옷방에서 재우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문을 열며 왜 문을 닫냐고 소리를 질렀고 아이가 깼다”며 “아기 재우는 것 안 보이냐고 말하니 갑자기 주방으로 가서 물병을 가지고 오더니 물을 뿌렸다. 아기에게도 물이 떨어져 다 젖은 상태가 됐고 아이는 계속 울면서 다툼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B군은 A양이 흉기를 가져와 협박을 했고 그 사건 이후로 접근 금지 명령이 떨어졌다고 전했다. B군은 “현재 아이는 저희 아버지 집에서 잘 돌보고 있다”며 “그날 이후로 아이 엄마는 짐을 가지고 집에서 나갔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또한 “아이 친모에게 예전부터 간혹 폭행을 당했다”며 “밤에는 아이가 울고 있어도 아이의 친모는 아이를 돌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도 안산단원경찰서는 A양을 폭행과 특수협박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