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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터틀맨 임성훈, 오늘(2일) 14주기…여전히 그리운 목소리

김보영 기자I 2022.04.02 11:49:39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혼성그룹 거북이의 리더였던 고(故) 터틀맨(본명 임성훈)이 세상을 떠난 지 14년이 됐다.

고인은 지난 2008년 4월 2일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향년 38세.

고인은 2001년 12월 ’사계’가 실린 거북이 1집 ’고! 부기!(Go! Boogie!)’ 발매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특히 2004년 발표한 정규 3집의 ’빙고’가 대박을 터뜨리면서 ‘국민 혼성그룹’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06년 발매된 정규 4집 ’거북이 사요!!’의 타이틀곡 ’비행기’역시 또 다른 히트곡으로 대중의 기억 속에 자리하고 있다.

그는 2008년 2월 1년 6개월여 만에 ’싱랄라’가 수록된 정규 5집 ’오방간다’를 발매했지만, 2개월 후 세상을 떠나며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터틀맨이 세상을 떠나자 ‘거북이’의 멤버였던 금비와 지이는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거북이의 공식 해체를 선언했다.

이후 지난 2020년 Mnet AI 음성 복원 프로젝트 ‘다시 한번’이 12년 만에 터틀맨의 모습과 목소리를 구현해내면서 12년 만에 거북이 완전체가 무대를 가졌다. 이렇게 재탄생한 무대 ‘시작’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큰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한편 고인은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영면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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