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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열애 소식은 특히 이다인 측의 인정으로 먼저 알려졌다. 이승기 측은 오래 몸담은 소속사였던 후크엔터테인먼트와의 결별 및 1인 기획사 설립 소식으로 인해 관련한 직접 입장을 아직 밝히지 않은 상태다. 이에 이승기가 고정 출연 중인 SBS 예능 ‘집사부일체’나 팬카페, 공식입장 등을 통해 직접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지난 24일 이다인의 소속사인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본인에게 확인해 본 결과, 선후배 관계로 만나 5~6개월 전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라고 전하며 이승기와의 열애 소식을 인정했다.
또 “두 사람이 좋은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듯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도 당부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골프’로 닿은 것으로 알려졌다. 취미로 친분을 쌓아나가는 과정에서 배우란 공통된 직업, 연기에 대한 열정 등 공통분모들이 호감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양가 인사 소식까지 전해져 두 사람의 결혼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열애설 당일 디스패치가 이승기와 이다인이 강원도 속초에 거주 중인 이승기 할머니를 만난 사진을 공개한 것이다. 디스패치가 공개한 사진에는 이승기와 이다인이 이승기의 할머니를 만나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디스패치는 이승기 역시 배우들인 이다인의 어머니인 견미리와 언니 이유비를 만나 인사했다고도 전했다.
또 지난 3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에는 “이승기 결혼한다는 말 있더라. 견미리 둘째딸이랑”이라는 댓글이 달린 사실까지 재조명되며 결혼설은 힘이 실리고 있다. 그러나 이승기와 이다인의 열애 시기가 아직 초반인 만큼 예쁘게 지켜보되 확대 해석을 경계하자는 반응도 적지 않다.
팬들과 누리꾼들은 두 사람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열애 소식은 갑작스러웠지만 빠르고 쿨한 인정, 연예계 대표 커플 탄생에 “축하한다”, “잘 어울린다” 등 댓글 물결이 이어진다.
이승기가 따로 열애 등 관련 소식에 직접 입을 열지도 주목된다.
이승기는 열애설 당일 17년간 몸담은 후크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는 소식도 함께 알려졌다. 후크 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인 이승기와 오는 5월 31일부로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며 “데뷔 전부터 오랜 시간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동고동락하며 함께했으나, 최근 아티스트 본인이 신생 1인 기획사를 설립해 독립 후 활동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앞으로는 협력사로서 함께 응원하고 돕는 관계로 발전하기로 합의했다”고 알렸다.
또 “오랜 시간 후크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아티스트로 활약해준 이승기에게 파트너로서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한다”며 “늘 이승기에 대한 응원과 애정을 보내준 팬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전한다. 앞으로도 이승기를 향한 무한 응원을 부탁드린다”고도 덧붙였다.
이승기는 이다인과의 열애 및 후크엔터테인먼트와의 결별에 대해 따로 직접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이에 그가 현재 고정 출연 중인 SBS 예능 ‘집사부일체’나 공식 팬클럽, 1인 기획사 설립 후 별도 공식입장을 통해 관련해 입을 열 지에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배우 이다인의 활동 및 필모그래피, SNS 활동에 대한 화제성도 높아지고 있다. 드라마 ‘앨리스’ 후 그의 차기작을 향한 기대감도 치솟는다.
한편 이승기는 2004년 1집 앨범 ‘나방의 꿈’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가수로 데뷔했지만 노래는 물론, 연기, 예능까지 다방면에서 활발한 행보를 펼치며 ‘국민 남동생’이란 타이틀을 얻었다. 2005년 MBC 시트콤 ‘논스톱5’를 통해 연기에 입문한 그는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 ‘찬란한 유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더킹 투하츠’, ‘구가의 서’, ‘너희들은 포위됐다’, ‘화유기’, ‘배가본드’ 등과 영화 ‘오늘의 연애’. ‘궁합’ 등에 출연했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마우스’에서는 데뷔 첫 악역 사이코패스 역할을 맡아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배우 이다인은 2014년 웹드라마 ‘스무살’로 데뷔해 드라마 ‘화랑’, ‘황금빛 내 인생’, ‘닥터 프리즈너’, ‘앨리스’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그는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이유비의 여동생으로도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