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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내년 상반기 국내 상륙

김현식 기자I 2020.12.18 09:21:04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세계 최대 오디오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국내에 상륙한다.

스포티파이 측은 “내년 상반기 내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어 “한국의 이용자, 음악 팬, 아티스트 및 창작자, 레이블, 유통사 등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오고 음악 스트리밍 생태계의 동반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스포티파이는 6천만 곡 이상의 트랙과 40억 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를 보유한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다. 전 세계 이용자 수는 3억 2000만 명이 넘는다. 스포티파이는 2014년 K팝 허브 플레이리스트를 처음 선보였다. 이후 스포티파이 플랫폼상 K팝 이용자 청취 비중은 20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K팝은 전 세계 스포티파이 이용자들로부터 1800억 분 이상 스트리밍 됐고, 1억 2천만 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에 추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스포티파이는 K팝뿐 아니라 힙합, 인디, OST, 알앨비 등 다양한 장르 허브를 구축해오며 전 세계 팬들에게 폭넓은 한국의 아티스트와 음악을 소개해왔다. 글로벌 신인 아티스트 발굴 프로젝트의 일환이자 한국의 신인 아티스트와 그들의 음악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레이더 코리아’(RADAR Korea) 플레이리스트도 선보였다.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비즈니스 총괄 알렉스 노스트룀은 “음악, 문화, 기술 혁신의 중심인 한국에 곧 스포티파이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수년 전부터 한국의 아티스트들과 그들의 음악이 아시아, 미국, 남미, 유럽, 중동 등 전 세계에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왔다”며 “다가올 한국 론칭을 통해 더욱 다양하고도 새로운 아티스트들이 전 세계와 연결될 수 있도록 헌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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