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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약스 소속의 미드필더 반더베이크의 합류가 확정됐다”며 “계약 기간 5년에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조건으로 사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반더베이크의 전 소속팀 아약스는 “이적료 3900만유로(약 549억원)에 옵션을 포함하면 4400만유로(약 619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고 알렸다.
반더베이크는 맨유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처음으로 영입한 선수다. 아약스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8~19시즌 아약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4강 돌풍을 이끈 일등공신이다.
2015~16시즌 아약스에서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른 이래 지난 시즌까지 총 175경기에 출전해 41골 3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로도 이미 A매치 10경기를 뛰었다.
반더베이크는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설이 계속 제기됐다. 하지만 최근 맨유가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반더베이크를 품에 안는데 성공했다.
반더베이크는 맨유 구단을 통해 “맨유처럼 위대한 역사를 가진 클럽에 입단할 기회가 주어진 게 믿기지 않는다”며 “내 축구 경력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 맨유같은 최고 수준에서 뛸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내 스타일과 맨유 구단이 정말 잘 어울릴 수 있을 것 같다”며 “나와 같은 나이의 젊은 선수도 많은데 그들과 빨리 함께 뛰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맨유팬들에게 “난 페널티박스 안에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는 미드필더다”며 “득점, 어시스트를 만들어내면서 많은 거리를 커버할 수 있다는 것이 내 강점이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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