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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머리 "'사냥의 시간' 음악감독 참여… 고3 돌아간 느낌"

윤기백 기자I 2020.04.24 08:56:53

"일년 내내 총소리, 고막수명 줄어든 느낌"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새로운 도전이었던 영화가 아주 힘들게 릴리즈 됐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프라이머리(사진=이데일리DB)
‘팩토리 컴퍼니’ 수장 프로듀서 프라이머리가 23일 영화 ‘사냥의 시간’(감독 윤성현)에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프라이머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상업영화 음악감독은 처음이었다”며 “스태프도 없고, 고생을 온몸으로 느꼈던 작업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일년 내내 총소리 들어가면서 고막수명이 줄어드는 느낌이었다”며 “많은 걸 배울 수 있었고, 고3으로 다시 돌아간 느낌이었다”고 소회했다. 그러면서 “안타까운 건 atmos 믹스를 했건만 전용 스피커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사냥의 시간’은 23일 오후 4시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됐다. ‘사냥의 시간’은 앞서 지난 2월 26일 개봉을 예정했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개봉일이 연기된 바 있다. 이와 함께 넷플릭스 개봉이 결정됐지만 그 과정에서도 한 차례 갈등을 빚는 수난을 겪었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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