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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되는 ‘해피선데이’의 ‘1박 2일 시즌3’ 코너(연출 유일용)는 전라남도 목포에서 경상남도 진주까지 이어지는 ‘2번 국도 3끼 여행’ 2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번 방송 역시 맛으로 무장한 남도 최고의 산해진미를 먹기 위한 멤버들의 처절한 몸부림이 담긴다.
그 가운데 김준호-차태현-윤동구가 ‘쟁반 노래방’ 게임을 펼치며 복불복의 재미를 재확인시킬 예정. 방송에 앞서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노래에 심취한 세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차태현은 자신의 간드러진 목소리에 흠뻑 빠져든 모습이다. 그도 그럴 것이 차태현은 자신의 이름을 건 앨범 발매는 물론 트로트 영화까지 출연했던 특급 경력의 소유자다. 표정도 프로 가수 못지않다.
윤동구는 언제 자신의 정수리로 수직 낙하할지 모르는 쟁반의 어마무시한 존재감에 얼굴을 잔뜩 찡그리고 있다. ‘노래하는 얍쓰’로 변신한 김준호는 어깨를 들썩이는 율동까지 겸비하며 노래 완창에 대한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세 사람은 강진의 수라상 한정식을 놓고 점심 복불복을 펼치면서 고공 100m 높이의 짚트랙을 타고 내려온 뒤 혼미해진 정신을 붙잡을 새도 없이 곧바로 미션곡 ‘땡벌’을 완창해야 하는 미션을 받았다. 특히 간장게장부터 홍어삼합까지 비주얼만으로도 군침을 절로 흐르게 하는 한 상 차림에 세 사람 모두 영혼까지 끌어 모은 노래 실력을 폭발시켰다는 후문.
특히 김준호는 얍쓰미를 폭발시키며 차태현과 윤동구에게 덫을 놓는 방해꾼으로 변신했다. 그는 자신의 순서에 상관없이 “도전~”을 목청껏 외치며 방해 공작을 하고, 노래 부르는 멤버에게 은근슬쩍 다가가 “아 당신은 얄미운 사람”이라며 틀린 가사로 노래 연습을 하는 등 본연의 모습인 ‘얍쓰’로 날카로운 신경전까지 펼쳐 쟁반 노래방의 흥미를 배가시켰다. 과연 보는 이의 군침을 끌어당기는 강진 수라상 한정식을 맛보게 될 최후의 승자는 누가됐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윤동구-정준영과 함께 하는 ‘해피선데이’의 ‘1박 2일 시즌3’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주말 예능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