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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의 첫 주자로 나선 종목인 컬링은 작전과 팀워크가 승패를 좌우하는 종목이다. 그 어느 종목보다 팀워크가 중요하기 때문에 가족끼리 한 팀에 소속된 경우가 많다. 한국 컬링 국가대표팀도 마찬가지다. 국가대표팀의 15명 중 7명이 가족이다.
올림픽 개막식을 하루 앞 둔 8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믹스더블 예선 1차전에서 장혜지와 함께 핀란드를 9-4로 누르고 대한민국에 첫 승을 안긴 이기정은 남자 대표팀의 이기복과 쌍둥이 형제다.
또, 믹스더블 대표팀을 이끄는 장반석 감독은 여자대표팀 김민정 감독과 부부사이다.
김민정 감독은 남자 대표팀의 김민찬과 남매이며, 여자 대표팀 김영미, 김경애는 자매다. 김경애는 언니인 김영미를 따라 컬링을 시작했다.
가족은 아니지만 그 이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한국에 첫 승을 안긴 믹스더블의 이기정-장혜지는 올림픽에 대한 각오 또한 남다르다.
이기정은 “이번 올림픽에서 준결승에 진출하고 금메달을 획득하는 것이 목표다. 메달을 따서 한국의 컬링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한국 컬링의 역사를 만든 선수가 되고 싶다”고 출전 각오를 다졌다.
장혜지 또한 “올림픽에 참가하는 이상 금메달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내 목표는 무조건 금메달이다”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들은 9일 오전 8시 35분에는 노르웨이와, 오후 1시 35분에는 미국과의 예선전을 앞두고 있다.
컬링은 이번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남자·여자부, 믹스더블 등 전 종목에 참가해 사상 첫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