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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군은 4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슈퍼레이스 GT챔피언십 GT1클래스에서 예선과 결승 1위를 차지하며 ‘폴투피니쉬’를 달성했다.
김중군으로선 본인의 레이스 100회 출전 경기에서 거둔 우승이라 의미가 더욱 남달랐다.
전날 레이스에서 3위에 그쳤던 김중군은 기습적인 우천으로 변수가 생긴 이날 레이스에서 더욱 빛났다. 다른 팀들이 타이어 운영 전략에 어려움을 겪은 반면 김중군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전날 1, 2위를 휩쓸었던 쏠라이트 인디고는 최명길아 2위를 차지하는 것에 만족했다. 3위는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장현진에게 돌아갔다.
GT2 클래스에서는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미녀 레이서’ 권봄이가 3위로 질주하며 포디움 등극을 눈앞에 뒀지만 경기 후반 스핀을 하는 바람에 포디움에서 멀어졌다.
전날 경기에서 1위를 했던 원레이싱의 이원일이 이날도 우승을 차지했고 팀 메이트 권재인이 전날 3위에서 2위로 올라와 원레이싱팀에 포디움 1위, 2위가 돌아갔다.
3위는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한민관이었다. GT3,4클래스에서는 닉스의 김대혁과 투케이바디의 정승철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쉘 힐릭스 울트라 1600 클래스에서는 G-에너지의 이건희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V720클래스 크루즈 부문은 DRT레이싱의 이재인이 우승을 차지했다. V720클래스 엑센트 부문에서는 인투레이싱의 김대호가 기술 규정에 접촉되며, 다이노케이의 나창규에게 우승이 돌아갔다.
2016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다음 경기는 9월 25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다. XTM과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