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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은 이날 의미심장한 말을 몇차례 내놨다. 홍 감독은 “요즘 무슨 생각하느냐”는 관객의 물음에 “요즘엔 죽어도 된다. 안달하지 말자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 같은 것은 무시할 수 있다”면서 “두려움보다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희는 홍 감독 옆자리에 앉아 말을 듣다 시선을 아래로 돌리고 갈증을 느낀 듯 물을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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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은 GV 다음날인 그해 9월30일 집을 나갔다. 당시 홍 감독은 딸에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것은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산책을 다녀오겠다는 말을 남긴 채 그길로 집을 나갔다. 김민희가 그 상대로 지목됐다.
홍상수 감독은 유학 시절 만난 A씨와 1985년 결혼했다. 슬하 1녀를 두고 있다. 모델 출신인 김민희는 영화 ‘아가씨’, ‘화차’, ‘연애의 온도’ 등을 통해 실력과 스타성을 갖춘 배우로 거듭났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각자 따로 출국해 현재 해외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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