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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경란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결혼 심경을 밝혔다. 김 의원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라며 시작된 글에서 김상민 의원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저란 사람이 결혼이란 걸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내가 경란 씨와 결혼을 한다니 온통 인터넷이 떠들썩합니다”라고 말했다. 김의원은 또 “좌충우돌 부족하기만 했던 저의 의정활동에 지혜로운 조언자가 돼줬습니다. 경란 씨는 누가 뭐래도 나의 평강공주”며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실 분들도 많았을 텐데 격려와 축복으로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경란 씨를 더 사랑하고 잘 지키며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김경란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는 “김경란과 김상민 의원은 지난 7월에 교제를 시작해 10월에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고 밝혔다. 라인엔터테인먼트는 또 “내년 1월 6일 결혼식을 올린다. 신혼 여행지는 미정이며 신혼집은 수원 장안구에 마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김장환 중앙침례교회 목사이자 극동방송회장이 맡는다. 두 사람 모두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자, 봉사 활동에도 관심이 있는 등 공통점이 많아 사랑을 싹 틔웠다.
김경란은 77년생으로 2001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로 KBS 뉴스 9, ‘열린음악회’, ‘사랑의 리퀘스트’, ‘스펀지’, ‘영화 완전정복’, ‘생생 정보통’등을 진행했다. 지난 2012년 봉사활동을 이유로 KBS 퇴사한 후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 중이다. 김경란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 등을 맡아 꾸준히 아프리카 봉사 활동에 임하고 있다. 최근에는 ‘토크&시티’, ‘신세계’, ‘더 지니어스’, ‘연애전당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의원은 73년생으로 경기도 수원 출신으로 아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의원이 됐다. 새누리당 대선기획단 조직위원, 제19대 국회 전반기 환경노동위원회 위원, 제19대 국회 전반기 환경노동위원회 위원, 제19대 국회 후반기 정무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새누리당 경제민주화실천모임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이다.